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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낑깡,금귤
    기억 2013. 4. 30. 01:58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제주도의 푸른 밤
    노래에 나오는 낑깡
    마드레 화단에서
    아주 이쁘게
    영글었습니다.


    제주색이라 불러도 좋을 귤색 덕에
    봄이 더욱 화사해 지고 있습니다.



    제주 독채 펜션

    낑깡은 금귤(金橘)이라고도 합니다.
    '황금빛 귤'이라는 뜻이라는군요.

    일본에서는
    金柑(금감)이라 쓰고
    낑깡이라 읽는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蜜柑(밀감)은 미깡이라고 하지요.
    아직도 제주에서는 미깡이라는 말이 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깐깐하게 따지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금귤, 감귤이라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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