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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 달력을 달았습니다.
12월달이 되면 집집마다 다니며
나눠주는 우리 지역 농협,
한경농협의 달력이에요.
작년보다 조금 더 세련되어진
느낌이에요. 시골인만큼
막 촌스러워도 괜찮은데 말이에요.
마당에 깃드는 햇살도 그대로이고
이웃집의 야자수를 흔드는 바람도
변함이 없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그나마 해가 바꼈음을 느끼게
해 주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 달력에 기록되어질 손님들은
어떤 분들일지 궁금해 하며
미리 한 장 한 장 넘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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