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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 오전에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에 상륙할거라고 하니
이 사진은 태풍 오기 이틀 반 전의
풍경이 되겠군요.
10월3일 태풍이 저기 멀리
태평양 바다 어디선가에서
올라오고 있을 때
제주도는 무척이나 화창했고
저녁 노을은 아주 붉고도
아름다웠어요.
재난 영화를 보면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
전반부에 아주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그리곤 하죠.
마치 그런 느낌이랄까요?
2년 전 딱 이 무렵에도 태풍이 왔었는데
오기 전 날씨가 정말 좋았거든요.
근데 태풍이 정말 강력했었어요.
이번에는 그렇지 않으면 좋겠어요.
간혹 그렇듯 오기 직전에 경로가
틀어지면 좋겠어요.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덜 피해를
입고 지나가길 바라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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